혹시 최근 한국에 온 ‘가죽 자켓의 남자’를 아시나요? 2025년 10월 30일, 인천공항에 내린 그 한 사람 때문에 삼성, 현대 총수들이 치킨집으로 모였죠.

14조 원 규모의 블랙웰 GPU를 들고 온 젠슨황. 그가 대만 이민자에서 어떻게 시총 5조 달러 기업의 황제가 됐을까요?
오늘은 AI 시대의 진짜 주인공, 젠슨황의 모든 것을 파헤쳐 봅니다.
한중 경협 5개년 계획(2026-2030) 총정리 | 70조원 통화스와프와 7가지 MOU, 수혜 업종은? description=최근 뉴스에서 한중 경협 5개년 계획이란 말, 많이 들어보셨죠?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뭔가 큰 합의가 있었다는데,솔직히 뉴스만 봐서는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고요.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통화스와프가 뭐야? 70조원이면 얼마나 큰 거야? url=/blog/한중-경협-5개년-계획2026-2030-총정리-70조원-통화스와프와-7가지-mou-수혜-업종은 image=https://img1.daumcdn.net/thumb/R80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a%2FbNbPj8%2FdJMb99SdiIv%2FAAAAAAAAAAAAAAAAAAAAAKAuWMduHjpA3ul2kiG53Z0fJOQlpQ1UeMSd6vkrVXuC%2Fimg.png%3Fcredential%3D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26expires%3D1764514799%26allow_ip%3D%26allow_referer%3D%26signature%3D0rEtZmwRDG%252FZMaYflOCnZwe3cTE%253D
2025년 10월, 젠슨황이 한국을 뒤흔든 30시간
10월 30일 오후 3시, 인천공항. 델타항공편에서 내린 한 남자가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젠슨황 엔비디아 CEO. 그의 15년 만의 방한은 단순한 방문이 아니었죠.
같은 날 저녁 7시 30분, 강남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펼쳐진 광경은 더욱 놀라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직접 치킨과 맥주를 앞에 두고 젠슨황과 회동을 가졌거든요.
“코리안 프라이드 치킨, KFC!” 젠슨황은 한국의 치맥 문화를 이렇게 극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일본 산토리의 하쿠슈 25년 위스키와 엔비디아의 소형 AI 슈퍼컴퓨터 DGX Spark를 선물했죠.
치맥 회동 직후, 그들은 코엑스로 이동했습니다. ‘지포스 2025’ 행사 무대에 함께 올라 한국과의 협력 의지를 드러냈죠.
그리고 다음 날인 10월 31일, 경주 APEC CEO 서밋에서 폭탄 발표가 터졌습니다.
블랙웰 GPU 26만 장, 14조 원 규모를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 현대차그룹, 네이버클라우드에 우선 공급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는 당초 한국 정부가 2030년까지 확보하려던 목표 수량 5만 장을 5배 이상 초과하는 규모죠.
젠슨황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치맥 형제’다. HBM97까지 함께 만드는 장기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100% 확신한다.”
30시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 파급력은 엄청났습니다.
대만 소년, 미국으로 가는 길
젠슨황의 본명은 황런쉰(黃仁勳)입니다. 1963년 2월 17일, 대만 타이난에서 태어났죠.
아버지는 화학공학자, 어머니는 교사였습니다. 2남 중 차남이었던 그는 5살 때까지 타이난에서 자랐어요.
하지만 5살이 되던 해, 그의 삶은 크게 바뀌기 시작합니다.
아버지가 태국 정유소로 발령을 받으면서 온 가족이 태국으로 이주했거든요. 그리고 태국에서 9살까지 생활했습니다.
1️⃣ 9살 소년의 미국행, 그리고 시련
1973년, 태국에 정치 불안이 일어났습니다. 부모님은 두 아들의 미래를 위해 미국 이민이라는 큰 결정을 내렸죠.
하지만 당장 온 가족이 이주할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먼저 젠슨황과 형을 워싱턴주에 사는 숙부 곁으로 보냈습니다.

9살 소년이 부모와 떨어져 낯선 나라로 떠나야 했던 거죠.
숙부는 두 조카를 켄터키의 오네이다 기독교 기숙학교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젠슨황은 지옥을 경험합니다.
대부분이 농부 자녀들이었던 그 학교에서 동양인 이민자는 매우 드물었어요.
학교를 가려면 높은 흔들다리를 건너야 했는데, 학생들은 툭하면 다리를 흔들어서 그를 떨어뜨리려 했습니다.
더 뉴요커와의 인터뷰에서 젠슨황은 이렇게 회상했죠. “당시 중국인들을 묘사하는 방식은 ‘중국(china)‘에 ‘징크스(jinx)‘를 합친 ‘칭크스’였다. 털어놓을 상담 교사조차 없었다.”
하지만 이 시련이 그를 더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민자 특유의 개척 정신이 그렇게 형성됐죠.
2️⃣ 오리건에서 스탠퍼드까지
이후 가족은 오리건주에 정착했습니다. 젠슨황은 포틀랜드 외곽의 알로하 고등학교를 졸업했죠.
학창 시절부터 그는 전자공학과 컴퓨터에 큰 흥미를 보였습니다.
✅ 1984년 - 오리건 주립대학교 전기공학 학사 ✅ 1992년 - 스탠퍼드 대학교 전기공학 석사

대학 졸업 후에는 LSI 로직과 AMD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를 담당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경쟁사 AMD의 CEO 리사 수와 젠슨황이 5촌 관계라는 거죠! (리사 수 어머니의 고종사촌동생이 젠슨황입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친척인 줄 오랫동안 몰랐다고 해요.
데니스 식당에서 시작된 1000조 기업
1992년 가을, 캘리포니아 산호세 동쪽. 베리에사 로드에 있던 데니스 길가 식당.
30살의 젠슨황은 두 친구와 함께 아침을 먹으며 연신 커피잔을 비우고 있었습니다.
크리스 말라초프스키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커티스 프림 (IBM,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이 세 명의 엔지니어는 컴퓨터 그래픽의 미래를 논하고 있었죠.
“3D 그래픽을 위한 시장이 분명히 있어.” 비디오 게임을 좋아했던 젠슨황의 아이디어였습니다.
당시 PC 게임의 그래픽은 대부분 CPU가 처리했어요. 하지만 3D 그래픽을 제대로 구현하기엔 CPU만으로는 부족했죠.
그들은 결국 3D 그래픽 카드 전문 회사를 만들기로 합니다.
1️⃣ NVIDIA라는 이름의 탄생
1993년 4월 5일, 회사가 설립됐습니다.
회사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을까요?
파일에 자주 쓰던 ‘다음 버전(next version)‘의 앞 글자 ‘NV’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NV 발음과 비슷한 라틴어를 찾았죠. ‘Invidia’는 부러움이라는 뜻입니다.
그렇게 NVIDIA(엔비디아)가 탄생했습니다.

세 공동 창업자는 은행에서 4만 달러를 빌렸고, 세콰이아 캐피탈이 초기 투자를 해줬습니다.
2023년, 젠슨황은 다시 그 데니스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데니스 CEO는 그에게 표창장을 선사하며 말했죠. “당신의 창업 이야기가 정말 감동적입니다.”
그가 앉았던 자리는 ‘1조 달러 기업을 만들어낸 자리’로 헌정됐습니다.
젠슨황의 소감은 이랬어요. “식당에서 일할 때 나보다 커피 잔을 많이 들고 다니던 사람이 없었다.” ☕
APEC 정상회의 뜻, 2025년 경주 개최부터 2026년 중국까지 총정리 description=APEC 정상회의가 뭔지 궁금하셨죠? 21개국이 모이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경제협력체의 의미부터 2025년 경주 개최, 2026년 중국 의장국까지 최신 정보를 5분 안에 완벽 이해하세요. url=/blog/apec-정상회의-뜻-2025년-경주-개최부터-2026년-중국까지-총정리 image=https://img1.daumcdn.net/thumb/R80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a%2Fc2CsfE%2FdJMcaf5XdrF%2FAAAAAAAAAAAAAAAAAAAAAC16zV9u7pnvX1koyRx0J-J4TL20CO2cwTVX8ABnGpxf%2Fimg.png%3Fcredential%3D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26expires%3D1764514799%26allow_ip%3D%26allow_referer%3D%26signature%3DyWSce5NI9sC8zv9LvqYAKuUAcK0%253D
⚡ 3번의 파산 위기, 그리고 버티는 힘
엔비디아가 처음부터 잘 나가는 회사였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창업 첫 5년 동안 3차례나 파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초창기 엔비디아 멤버 마크 스티븐스는 이렇게 회고했죠. “1993년부터 1997년까지 우리는 거의 3번이나 파산할 뻔했다. 젠슨 황이 우리는 폐업까지 30일 남았다고 말했다.”
이 말은 엔비디아의 비공식 좌우명이 됐습니다.

1️⃣ 첫 번째 위기: NV1의 실패 (1995)
1995년, 엔비디아의 첫 번째 칩 NV1이 출시됐습니다.
2D와 3D 그래픽 가속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이었죠.
하지만… 잘 팔리지 않았습니다.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어요. 경쟁사들의 제품에 밀렸죠.
2️⃣ 두 번째 위기: NV2 개발 좌초
다음 제품 NV2는 개발 도중에 완전히 좌초됐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었어요.
1996년, 엔비디아가 만든 3D 그래픽 카드는 당시 표준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 제품과 호환되지 않았던 거죠.
이건 치명적이었습니다.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었어요.
3️⃣ “폐업까지 30일 남았다”
매년이 위기였습니다. 올해가 마지막인 것처럼 일할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젠슨황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직원들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우리는 폐업까지 30일 남았다. 그러니 지금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 절박함이 오히려 엔비디아를 살렸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1999년, 엔비디아는 세계 최초의 GPU ‘지포스 256’을 출시합니다.

이 제품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엔비디아는 비로소 안정 궤도에 올랐죠.
CUDA: AI 시대를 연 신의 한 수
2006년, 젠슨황은 미래를 바꿀 역사적 결정을 내립니다.
바로 CUDA(Compute Unified Device Architecture) 플랫폼을 개발한 거죠.
CUDA가 뭐냐고요?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원래 GPU는 게임 그래픽만 처리하는 칩이었어요. 하지만 CUDA는 GPU를 범용 컴퓨팅에도 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즉, GPU로 그래픽만이 아니라 과학 연산, 데이터 분석, 딥러닝 같은 복잡한 계산도 할 수 있게 된 거죠!
1️⃣ 비전공자도 이해하는 CUDA
CPU와 GPU의 차이를 설명해 볼게요.
CPU는 한 번에 한 가지 일을 아주 빠르게 처리합니다. 직렬 처리라고 하죠.
GPU는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합니다. 병렬 처리라고 해요.

예를 들어볼까요?
요리를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 CPU: 한 명의 셰프가 요리를 하나씩 완성
- GPU: 여러 명의 요리사가 동시에 다른 요리 진행
AI 학습은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해야 해요.
그래서 병렬 처리가 가능한 GPU가 AI에 필수적인 거죠!
그리고 CUDA는 개발자들이 이 GPU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입니다.
2️⃣ 2012년, 모든 것이 바뀌다
2012년은 AI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토론토 대학의 알렉스 크리제브스키가 엔비디아 GPU를 활용해 딥러닝 모델 알렉스넷(AlexNet)을 만들었어요.

이 모델은 이미지넷 대회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자기 집에 엔비디아 ‘지포스 GTX 580’ GPU 2개를 돌려서 알렉스넷을 학습시켰죠.
당시 딥러닝 훈련에 GPU 병렬 연산을 활용하면 듀얼 CPU보다 최대 70배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알렉스넷의 우승은 AI에게만 전환점이 된 게 아니었어요.
전 세계 기술 산업이 알렉스넷으로 인해 대전환을 맞이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모두 엔비디아 GPU를 찾기 시작했죠.
3️⃣ CUDA의 지배력
현재 AI 개발자들은 CUDA 없이는 일을 할 수 없습니다.
SK 최태원 회장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어요. “AI 반도체 관련 인재를 뽑으면 모두가 ‘엔비디아 GPU’와 ‘쿠다’를 쓰게 해달라고 요구한다. 다른 반도체로 개발해달라고 하면 3배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CUDA는 무료로 공개됐지만 엔비디아 칩에서만 작동합니다.
이게 바로 젠슨황의 천재적인 전략이었죠.
10년 넘게 CUDA로 쌓인 코드들이 개발자들의 레퍼런스(참고자료)가 됐고, 이는 다시 엔비디아의 독점을 강화시켰습니다.
NVIDIA GTC 공식 페이지 보러가기1300만원 가죽 자켓이 말하는 것
젠슨황 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검은색 가죽 자켓이죠.
2013년까지만 해도 그는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다녔어요.
하지만 2014년부터 공식 석상에 가죽 자켓을 착용하기 시작했습니다.
1️⃣ 톰포드 1300만원짜리 자켓
그가 즐겨 입는 가죽 자켓은 명품 브랜드 톰포드(Tom Ford) 제품입니다.
2023년 봄 컬렉션으로 나온 제품으로 송아지 가죽을 엠보싱 처리해 도마뱀 무늬가 새겨져 있죠.
가격은 8,990달러. 한화로 약 1,300만 원입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젠슨황은 2017년 이후 최소 6벌의 가죽 자켓을 입었다고 해요.
(실제로는 더 많을 수 있대요!)
2️⃣ 왜 가죽 자켓일까?
젠슨황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죽 자켓을 입는 이유는 매일 아침 옷을 고르는 데 들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 아이디어를 준 사람은 아내와 딸이라고 전해졌어요.
스티브 잡스에게 검은 터틀넥이 있고, 마크 저커버그에게 회색 티셔츠가 있다면, 젠슨황에게는 가죽 자켓이 있는 거죠.
하지만 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렇게 표현했어요. “요점은 젠슨황이 항상 똑같아 보인다는 것이다. 세상을 바꾸는 성공기업의 간판 이미지일지도 모른다.”
가죽 자켓은 그의 일관성(Consistency)을 상징합니다.

30년 동안 엔비디아 CEO로서 한결같이 회사를 이끌어온 것처럼, 그의 패션도 한결같죠.
이것이 바로 개인 브랜딩이자 리더십 전략입니다.
3️⃣ “Run, Don’t Walk” - 걷지 말고 뛰어라
2023년, 국립대만대 졸업식.
젠슨황은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걷지 말고 뛰세요.(Run, don’t walk.) 어떤 상황이든 걷지 말고 뛰라. 먹거나 자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면 지금 당장 뛰어가라.”
이 말은 그의 인생 철학을 보여줍니다.
3번의 파산 위기를 겪으면서 “폐업까지 30일 남았다”는 마음으로 일했던 그.
그에게 ‘긴급성’과 ‘속도’는 생존의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그 자세가 엔비디아를 오늘날의 거대 기업으로 만들었죠.
2016년 레딧 Q&A에서 그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어요. “여러분은 저를 ‘가죽 자켓을 입고 같은 말을 세 번 반복하는 사람’으로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유머 감각도 뛰어나죠!
삼성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로 시작된 K-로봇 전쟁, 현대차와 맞붙다 (2025년 최신) description=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로봇 사업 본격화. 미래로봇추진단 신설, 휴머노이드 RB-Y1 기술력, 현대차 보스턴 다이내믹스와의 경쟁 구도를 완벽 분석합니다. 오준호 교수 영입, 공정위 승인, 향후 전망까지. 갤럭시 스마트폰 만드는 삼성이 이제 로봇까지 만든다고요? url=/blog/삼성전자-레인보우로보틱스-인수로-시작된-k-로봇-전쟁-현대차와-맞붙다-2025년-최신 image=https://img1.daumcdn.net/thumb/R80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a%2FKaXiC%2FdJMcac9eaiD%2FAAAAAAAAAAAAAAAAAAAAAOn1DTUKqB8uFdbAX-kgQu4eHToTOvfreU88AE_gZT1A%2Fimg.png%3Fcredential%3D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26expires%3D1764514799%26allow_ip%3D%26allow_referer%3D%26signature%3DZw%252FlQMxQ6UQB2miAsQm%252BTkWgQdk%253D
2025년 APEC, 왜 한국이었나?
15년 만의 방한. 젠슨황이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한국은 엔비디아의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온 나라거든요.
1990년대 중반, 엔비디아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전.
젠슨황은 자주 서울 용산전자상가를 찾아 자사 제품을 직접 홍보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어요. “엔비디아의 첫 시장은 PC 게이밍이었고 한국은 이스포츠라는 새로운 혁명의 중심지였다. 엔비디아와 한국은 이스포츠를 세계적인 현상으로 만들었다.”
모든 PC방에 엔비디아 GPU가 있었죠. 한국은 엔비디아 여정의 모든 순간에 함께했습니다.
1️⃣ 한국의 반도체 파트너들
엔비디아의 AI 칩에는 HBM(고대역폭메모리)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이 HBM을 만드는 회사가 바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죠.
현재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HBM4 인증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젠슨황은 삼성전자에 대해 이렇게 확신을 표명했어요. “내일이 수요일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것처럼 삼성의 성공을 확신한다.”
그리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치맥 형제’라고 부르며 HBM97까지 함께 만들 장기 파트너라고 했죠.
이번 방한에서 발표된 블랙웰 GPU 26만 장 공급은 한국 AI 인프라 구축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2️⃣ 피지컬 AI 시대의 한국
젠슨황은 한국의 ‘피지컬 AI” 성장 방향을 언급했습니다.
피지컬 AI란? 로봇, 자율주행차 같은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를 말해요.
그는 이번에 공급될 26만 장의 GPU를 기반으로 한국이 자체 AI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을 접견하며 “한국의 목표는 아시아태평양 AI 수도”라고 강조했죠.
이번 APEC 방한은 단순한 행사 참석이 아니었습니다.
한국과 엔비디아의 장기 파트너십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죠.
✨ 젠슨황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대만 이민자 소년에서 시총 5조 달러 기업의 CEO까지.
젠슨황의 인생은 그 자체로 하나의 드라마입니다.
젠슨황의 성공 법칙 3가지
1️⃣ 미래를 예측하고 베팅하라 2006년 CUDA를 개발할 때, 아무도 AI 시대를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GPU의 가능성을 믿고 20년 앞을 내다봤죠.
2️⃣ 위기를 버티는 힘 3번의 파산 위기를 겪으면서도 “폐업까지 30일 남았다”는 긴장감으로 매일 최선을 다했습니다.
3️⃣ 일관성(Consistency) 30년 동안 엔비디아 CEO로서, 가죽 자켓으로 대표되는 그의 일관된 이미지처럼, 한 길을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연도 주요 사건1963 대만 타이난 출생
1973 9살에 미국 이민
1992 스탠퍼드 석사 졸업
1993 엔비디아 창업 (데니스 식당)
1995-1997 3번의 파산 위기
1999 세계 최초 GPU 지포스 256 출시
2006 CUDA 플랫폼 개발
2012 알렉스넷, AI 시대 개막
2014 가죽 자켓 트레이드마크 시작
2025 APEC 방한, 블랙웰 GPU 26만장 공급
젠슨황의 이야기는 ‘미래를 예측하고 버티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그는 단순히 AI 반도체를 만든 게 아니라 AI 시대 그 자체를 설계했습니다.
2025년 11월 현재,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5조 달러를 돌파했고, 젠슨황의 재산은 125조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그가 정말 위대한 이유는 돈이 아니라 세상을 바꾼 기술을 만들었다는 거죠.
“Run, Don’t Walk.”
당신의 꿈을 향해 오늘 당장 뛰어가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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